지금 후테라피가 잇는 자리 얘기를 하려고 한다
먼저 그 건물에 스파밸리가 잇는 건 다들 알거다. 사우나 내부에 마사지샵이 잇엇다(코로나 이후 안가봐서 지금도 잇는진 모르겟다) 거기에 조선족 아줌마가 원장인데 마사지 정말 끝내준다. 단점이라면 말이 너무 많다는거. 내가 갓을때는 스포츠 60분 4만원, 아로마 90분 7만원이엇는데 정말 중국 현지보다 낫더라. 급소를 요리조리 피하면서 약올리는 기술은 오데뜨나 바비 유리 원장보다 나을거다 아마
본론으로 들어간다
그 건물 4층에 2013년도에 '복합샵'이 잇엇다.(복합이란 말은 이것저것 다 햇다는 얘기다. 그리고 정확히 거기라고는 확신하지 못하는게 그 건물 자체의 역사가 너무 변화무쌍하기 때문이다)
그샵에 얼마전에 레전드라고 소개된 진주도 잇엇다. 8만원이면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잇엇다. 난 ㅂㄱㄹ 사이가 그렇게 예민하단걸 그때 처음 알앗다
근데 무슨 일이 잇엇는지 갑자기 폐업을 하고는 그 자리에 리모델링을 한 후 태국 마사지샵이 들어왓다. 정확히는 ㅎㅍㅂ이엇다. 60분에 7만원인데 가성비 으뜸이엇다. 몇몇 애들 지명 만들 즈음 무슨 일인지 컨셉을 완전히 건전으로 바꿔 지금 대부분의 태국샵처럼 변햇다. 그렇다고 그 터의 근본이 어디 바뀌겟냐. 새로운 지명은 타투가 좀 웃기긴 햇지만 진짜 괜찮앗다. 항상 120분 6만원 타이 코스 끊어서 접견하자마자 팁 4만원 주고 시작햇다. 보기 드물게 헌신적이고 하녀마인드를 가진 애엿다. 벽 한쪽 옆면에 일어서면 하반신만 보일 정도의 거울이 붙어잇어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켯고, 내 환상 모든것이 현실로 변햇던 기간이엇다. 그러나 짧은 비자기간이 우리를 갈라놓앗고, 한동안 안가다 어느날 가보니 주인도 바뀌고 분위기도 완전히 바뀌엇더라. 내부에 커다란 욕실이 잇는 방에서 샤워하고 대기하는데 웬 태국 이모님이 들어오셔서 90분 5만원 아로마를 시작하는데 첫 느낌부터 이건 아니다 싶더라. 내가 참을성이 좀 많은 편인데 한 10분 지나서 그만~~을 외치고 나왓다. 나오면서 한마디 해주려고 카운터에서 아무리 기웃거려도 그녀(실장, 아주 예쁘고 세련됏던 것으로 기억)는 결국 나타나지 않아 투덜투덜 대며 그냥 나왓다. 이게 그 건물에서의 마지막이엇다
그 이후에도 관심을 갖고 계속 모니터링을 햇는데, 태국샵을 하긴 하는것 같은데 별로 주목을 받지는 못하는 게 뻔히 보이더라(건물 밖에 풍선 광고물이 바람에 흔들리더라)
그러더니 어느날 <후테라피>라는 스웨디시샵이 들어섯다는데 딱 거기 같더라
아직 안가봣는데 올해가 가기 전에 다녀올 계획이다.
2013년부터 참으로 긴 여정이엇다.
그 주변 '터' 얘기는 다음에 하겟다. 아마 다음편에서는 롯데마트 바로 뒤편 얘기가 될 거 같다. 에디션,헤라 얘기도 그때 할거다.
ㅇ 잇, 있 구별할 줄 아는데 귀찮아서 일부러 잇 으로 쓰는거다
그리고 진주가 ㅂㄱㄹ도 빨아 줬나요? 그쪽 취향은 아니지만 궁금은 하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