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잊을수가 없습니다. 진짜 절망했었죠. 갑작스레 디스크가 터져 왼쪽다리 마비와서 제대로 걷지도못하고 몇일 출근도 못하고 눈 앞이 깜깜했었는데...
근데 너무 운이 좋게도 어정쩡한 자세로 몇일 누워있다보니 다리를 조금씩 움직일수있게됐고, 꾸준히 걷는걸 연습하다보니 생각보다 빠르게 회복됐습니다. 근데 여전히 그 고통을 잊을수가 없어서 무거운걸 드는 일이나 운동같은건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렇게 지난 3년여동안 허리안좋다는 핑계로 가끔 걷는것정도로 운동이랍시고 깔짝대며 침대에누워 폰게임이나 해대니 정말 몸은 몸대로 삐쩍 말라갔고 더 심각한건 몸컨디션이 안좋으니 성욕마저.....orz
그러다 약 두달전부터 헬스트레이닝을 시작하며 다시 무거운걸 들기시작했고 운동후 단백질보충제+계란2~3개씩 꾸준히 먹었습니다. 짧다면 짧은 기간이긴하지만 쉬는날엔 아침저녁으로 두번씩(오전 상체 / 오후 하체) 평일엔 10일에 한번정도 쉬는 패턴으로 개빡세게 운동했죠.
그리고 오늘 폰 카메라로 타이머 맞춰놓고 등판 사진한번 찍어봤습니다. 운동 많이하신분들이 보면 웃을지 몰라도 나름 형체가 잡혀있는 모양새를 보니 앞으로가 더 기대돼네요 ㅋㅋ
무엇보다 중요한건 하루종일 반ㅂㄱ상태....좀만 야한거봐도 아주 그냥 ㅂㄷㅂㄷ 발사직전....돌아와준 성욕에 이걸 빼야하나 참아야하나 매일 고민입니다. ㅎㅎ
운동전 60(그냥 마른멸치 ㅜㅜ) 이때 풀업 1개도 못했고...
운동후 67.5(봐줄만하네요 ㅎㅎ) 지금은 풀업 첫세트 최대 10개정도는 하네요ㅎ
운동하세요~ 변해가는 몸보니 더 재미있어지네요!!
한번빠지면 헤어나올수없죠
몸은거짓말안하니깐 더 재미있는듯해요
꾸준한게진리인거같아요 화이팅!!
모두들 일상속에서 잠시나마 운동을 생활하 하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실천해야겠어요
칸님 앞으로도 꾸준한 운동으로 더욱더 좋은 건강 찾길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