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 철저히 하고 체온 측정 꼼꼼히 하는 곳으로 선택 했습니다.
전에 받았던 ㅈㅇ쌤에게 예약합니다.
예약 시간에 방문하니
역시 체온 측정 꼼꼼히 합니다.
KF94마스크 쓰고 코밑으로 절대 안내리라 다짐합니다.
음료나 차도 안마실겁니다.
ㅈㅇ쌤말고 다른 쌤이 카운터를 보고 있습니다.
소위 여자가 말하는 통통한 스타일입니다.
샤워 후 룸으로 안내 받고 대기 합니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ㅈㅇ쌤 기다립니다.
그런데 카운터에 있던 아까 그 통통한 쌤이 들어옵니다.
순간 당황합니다.
꼭 통통한 쌤이 들어와서 당황한건 아니고
다른 예쁜 쌤이 들어왔어도 당황했을겁니다.
"ㅈㅇ쌤으로 예약하고 왔는데요"
"ㅈㅇ쌤은 다른 일 하느라. 랜덤으로 들어옵니다. 바꿔 드려요?
"처음에 예약을 그렇게 했으니..." 바꿔 달라는 말을 에둘러 말합니다.
"그래서, 바꿔드려요?" 갑자기 퉁명스럽게 받아 칩니다.
본인 인상 또 굳어집니다.
"보세요, 제가 전화로 ㅈㅇ쌤 예약했다고 말했잖아요"
"그건 나도 잘 몰라요. 바꿔 드려요 말아요?"
아까보다 더 퉁명스럽게 나옵니다.
본인 슬슬 스팀 열리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설명 드리잖아요. ㅈㅇ쌤으로 예약하고 왔다고."
"그래서 바꿔요?" 이제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아니 보세요. 말하는 순서가 바뀌었잖아요."
"아, 그래서, 바꿔요?" 신경질이 더 날카로워 집니다.
손님하고 한번 해보겠다는건지 뭔지.
이런 식으로 손님 이겨보겠다는건가...
스웨디시 마사지 장사가 잘되긴 되는가 봅니다.
손님 알기를 개ㅈ스로 아니.. 나워 참..
ㅈㅇ쌤 불러주겠다며 휙 나가버립니다.
컴컴한 룸안에서 분이 삭이지 않습니다.
가운 벗어 던지고
옷장에서 옷 꺼내입고 환불 시키고 나옵니다.
스트레스 풀러 마사지 받으러 왔다가
내 돈내고 내가 스트레스 사는 것도 아니고
그냥 먼저 미안하다 우리 사정이 이래이래 됐다
자기들이 잘못했으면 사과부터 하면 될 것을...
자기가 예약 내막을 몰랐으면 내가 상황을 알려주고 있는데도
신경질적으로 '그래서, 바꿔요?'만 연발하는 손님한테 고압적인 태도는 뭔지...
손님 불편하게 해서 죄송합니다 말부터 먼저 나오는게
상식적인 태도 아닌가..
저런 싹퉁 바가지녀한테 마사지 안받아서 천만 다행이긴 합니다.
여기서 또한번 뼈저리게 느끼는게 못생긴 관리사가 불친절한건 과학이라는거..
무조건 예쁜쌤한테 관리 받으셔요.
예쁜샘들이 확실히 친절합니다.
친절하니 예쁘게 보일수도 있는거고.
ㅡ.ㅡ
누궁가여!!!
내상은 슬프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