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특출나게 내새울만한게 없어요
머리가 좋은것도 아니고, 특별한 재능이 있는것도 아니고, 외적인게 잘난것도 아니고, 돈이 많은것도 아니고, 성격이 좋지도 않습니다.
저라는 존재에 대해 그나마 장점?으로 봐왔던 유일한게 동안 외모였어요
외모가 나름 동안 외모에 키도 작은편이고, 목소리도 변성기가 안왔다보니 제 나이대에 비해서 꽤나 어리게 봐주고들 하셨죠
나름...몇 안되는 칭찬요소이다 보니 어려보인다는게 참 좋았어요
하지만 확실히 나이를 피해갈수는 없나봐요
30대 중반이 되가는 이 시점에... 나이를 먹어가니 머리가 빠지기 시작했고, 얼굴에 주름이 생기기 시작했고, 피부도 거칠어지고, 배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다들 겪는 스트레스겠지만....저한테는 조금 더 크게 다가오는거 같아요
그나마 인생에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몇가지 안되는 요소중 하나가 망가져가니까...자존감이 너무 떨어지네요
나이를 먹어가는걸 인정 못하는걸까요? 아직 철이 덜든건가...
잘생긴 남자보다 잘꾸미는 남자를
웃긴남자보단 재미있는 남자를 선호한답니다.
굳이 여성들에게 잘보이는거 보단 내자신에게 선물 한다는 마음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