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주말에 광명시 젖줄인 광명천 가는 길에 늘 지나가 미용실이 있어요 다른 미용실보다 3,000원정도 더 비쌈 긍데 미용사가 좀 젊고 미니스커트처럼 생긴 치마 입고 근무합니다 근무복인가봐요 근무환경도 좋고 여자냄새도 나고 두루두루 그값어치를 하는거 같아서 비싼데 다니고 있어요 여튼 미용실 잎을 지나게 됐는데 마침 내 담당 미용사분이랑 미용실 앞에서 만났어요 나를 보더니 평소 관심 잇었는지 먼저 말을 걸더군요
미용- 00씨 그렇게 차려입고 어디 가세요?
금비- 네 안녕하세요 운동하러 안양천 가요
미용- 그러시구나... 아참 펌 하러 언제 오게요
금비- 아.. 아직 할 마음이..... (싹둑...)
미용- 지금 상태에서 펌하시면 딱 좋아요^^
금비- ........ 아.. 그럼 내일 오후2시로 예약해주세요
미용- 그럴래요?ㅎㅎ 그럼 내일 봐용~*
금비- 넹 내일 뵈요
운동하러 가는길에 영업 당했습니다 크... 펌하는데 80,000원인디 뭐.. 이쁜이 보고 말걸는데 쓰는 비용이라고 생각하믄 전혀 아깝지 않아요 아 벌써 여자냄새 나는거 같아서 현기증 납니다 무튼 내일은 데이트 갑니다 그러므로 금비 휴무
비....비....싸네.....요
저는 못갈듯....
별로 없어서
대머리는 아닙니다....ㅡ.ㅡ
머리 숱이 풍성하지 않을뿐이지....
그 미용사께서 팡팡님께 관심이있어
펌을 핑계삼아 만남을 가진것이기를 기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