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 주인(남잔지 여잔지는 모르지만)이 기분 나쁘게 말하긴 했는데 읽어 보니까 그렇게까지 커질 일도 아니었던 듯. 방진 마스크를 잘 볼 일이 없으니 벗을 수밖에 없다는 거에까지 생각이 못 미쳤을 수도 있죠. 그랬다 치면 주인 입장에서는 최근에 뉴스에 많이 나오는 마스크 거부자로 보여서 내보냈을 수도 있음. 요즘 시국에 마스크 함부로 벗게 했다가 확진자 뜨면 장사 망하니까요 뭐...

차라리 맨 처음에 "제 마스크가 이러이러해서 못 벗는다. 한 장 남는 거 빌려주시면 그거 쓰겠다."했으면 덜 싸우지 않았을까여

평범한 마스크가 아니라서 몰랐을수도

써비스 업종에서 쿠션 용어는 당연한 부분입니다.
참고로  안된다 모른다 없다는 백화점 3대 금지어입니다
왜 머리를 못 자르는지에 대한 설명 없이
안녕히 가세요 한다면 기분이 나쁘죠.
비약적이지만 넌 말해줘도 모르니까
그냥 가라는 뜻으로 비춰질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귀칞더라도 설명하는 게 배려고
배려가 써비스인데...
소싯적에 백화점에 머물렀다 보니
댓글이 좀 공격적으로 길어졌네요.
실례했습니다

시국이 이러다 보니 다들 예민해져서 벌어진 일 같습니다..  슬픈 현실이지요..

저 다니는 미용실은 이발이든 염색이든 하다보면 마스크에 머리카락 묻고 염색약 묻고 하니..
일회용 마스크 50개짜리 놓고 오면 그거로 갈아서 써달라고 하더군요..

조금만 서로 양보하고 조금만 더 힘내면 곧 벗고(?) 살 수 있는 날이 올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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