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3일부터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가 3주간 연장된다.
홍남기 국무총리 권한대행(부총리)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전날 기준 확진자가 661명으로 확진자 수가 횡보하는 모습인 바 언제 어떻게 급변할지 몰라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권한대행은 “(연장 조치는) 확진자 숫자와 더불어 그간의 의료역량 확충과 적극적인 선제검사 등에 따른 충분한 병상 여력 등도 함께 고려한 결과”라고 했다.
이어 “5월은 가정의 달로 어린이날, 어버이날, 부처님 오신 날 등이 있어 만남과 이동이 더 늘어나고 그만큼 감염 확산의 위험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주 일주일 시행했던 특별방역관리주간을 한 주 더 연장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홍 권한대행은 “지금 이동량이 3차 유행 직전의 지난 11월 초 이동량에 근접한다고 한다”며 “지역 간 이동·모임과 행사 자제가 상당 부분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진다. 지역별 상황을 고려하여 지자체에서 탄력적으로 방역조치를 적용하도록 하고자 한다”고 했다.
강원도 제주도 관광지 사람 없나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