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에 들어가서 13만원 계산하고 샤워하고 룸에 들어와서 시계 보니 7:10,
한참을 기다려도 안 오기에 그냥 갈까말까 망설이는데 7:25 ㄱㄹㅅ 입장,
앞판하고 뒤집어지면서 시계 보니 7:45, 뒤판하고 다시 뒤집어지면서 시계 보니 8:05,
무슨 기계처럼 정확히 20분씩 하기에 이건 분명히 계획이 있는 거다 하면서 불길한 예감이 듬.
요새 다이어트 중이라 화장실 좀 다녀온다고 나감. 다이어트랑 화장실과의 연관성에 대해선 잘 모르니까 그냥 넘어가고.
아무리 기다려도 안 옴. 그냥 갈까 하며 슬슬 성질이 나기 시작하는데 8:25 재등장.
그 다음은 안 봐도 뻔할 것 같아 벌떡 일어나 그냥 휑하니 샤워실로 직행.
옷 입고 나오면서 시계 보니 8:35.
90분에서 5분이나 초과했잖아.
나오는데 실장인지 사장인지가 잘 받으셧냐고, 또 오시라고 하면서 드링크제 하나 줌. 바닥에 그냥 내려놓고 인사도 않고 나옴.
지금도 그 업소 카페에 출근부는 계속 올라온다. 나는 안다. 그 출근부 가짜라는 것을.
허나 그들은 모른다.
내가 어디에다 소변을 봣는지를.
잇나요?
그런 곳에서 일하는 애들에게
뭘 기대하세요?
그리고
돈 값어치 뽑으면 그만이죠
못뽑아서 억울하면 여기저기 글 싸지르면 되고요
실장.사장.ㄱㄹㅅ들 각성 좀 하라고 좀 쎄게 적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