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회사가 망해서 퇴직 후, 몇달전부터 유심히 보고 있던 회사에서 구인공고가 올라 왔길래 바로 면접을 봤습니다.
근무 조건이 꽤 괜찮은 회사지만 하는 일이 워낙 특수한 공업계열 일이라 면접보는 사람이 몇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1명 뽑는데 서류전형 다 잘라내고 3명이나 왔더라구요.
공개된 장소에서 3명 동시에 면접을 봤는데 객관적으로 면접을 잘 봤었습니다.
다른 면접자들은 질문에 대답을 잘 못하거나 경력연수에 비해 성과가 저보다 많이 떨어지는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추가로 개인 포트폴리오도 가져가서 어필하고 해서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었던 모양이더라구요.
면접끝나고 다른 지인을 통해서 들은 내용인데
내정자까지는 아닌듯 하지만 다른 면접자 중 한명은 심사관과 친분이 있더라구요.. 지도교수하고 뭔가 연계도 되어 있고
이 회사랑 같이 프로젝트도 같이 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이 말을 듣고 아.. 떨어졌다 생각했는데 2일만에 결국 떨어졌다고 문자가 왔네요.
면접 분위기상 제가 될것같은 느낌이었는데 막상 떨어지니 충격이 크네요ㅎㅎ..
저를 못 알아봤던 회사들도 그동안 손해 많이 봤거든요
이건 진짜 정말 사실 이에요
꼭 좋은데 다른데 되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