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20대, 30대 때는 정말 앞으로 닥쳐오는 미래에 크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즐겁거나 힘들거나 재미있거나 그런 저럭 하루가 금방 지나가고
어느덧 40대 초반에 이르러 현재 별의별 생각을 많이 합니다.
요즘은 하루가 금방 가고. 시간이 빨라지는 느낌이 듭니다.
인생 다큐를 보면 나이드신분들이 옛날 애기를 하는걸 보면 앞으로 내가 겪여야 할 미래라는생각이 들어요.
80년대 초반에 영상들을 보면 서울에 대한 일상 인터뷰를 보면서
지금은 저 사람들은 뭐하고 살까? 죽었을까 하는 그런 생각들이 문득 들더라구요.
지금 제 상황이 그렇습니다.
누구나 만찬가지지만 나이를 먹어가고 죽음에 문턱에 왔을때...
그 상황에 어떻게 받아들이면 어떤 감정일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겁이 나더라구요.
한번 사는 세상 즐겁게 살아야지라는 말도 틀린 말도 아닌거 같더라구요.
코로나로 사람들과 소통을 거의 안하고 혼자 있는 시간들이 많아 지면서 어떻게 살아야 후회 없는 삶을 미련 없이 죽음을 맞이 해야 할까요?
늦은 밤 두서 없는 글을 적어 봅니다.
하시는 말씀이
“너도 이제 철이 든거다”라고 하시더라구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