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초반인데 아직 차가 없습니다.. 캥거루족이구요.
회사는 대중교통 이용시 30분 소요되는 가까운 거리며, (기다리는시간 및 도보 포함)
연애는 안타깝게도 못하고있으며 주말에 집에서 유투브나 보고 배그만 하는 집돌이랍니다...
그런데!! 최근들어 주말에 친구들과의 차박, 캠핑을 다니며 차의 필요성을 느꼈어요.
또 주변엔 제 또래에 차없는 사람은 열에 둘? 하나? (물론 남의 시선이 중요한건 아니지만..)
금전은 세후 월 230 에 고정지출은 -180(적금150, 보험10, 청약10, 교통비5, 통신비5)에,
남은돈은 밥 사먹는거 외엔 딱히 쓰질 않아요.. 술담배 안하고 가끔 친구들만나서 노는거? 모은돈은 7 천만원있구요..
적금은 말그대로 추후 집이나 차를 사기위해 모으는 자율적금이라 차를 산다면 적금 금액이 줄어들겠네요.
차는 셀토스 봐뒀구요. 어느정도 선수금 넣고 구매하면 월 50~60으로 유지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는데..
허나 막상 차를 살 생각을 해보니 지금 차가 꼭 필요할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굳이 지금 내게 차가 필요할까?? 주말여행, 교통의 편의성, 추후 부가적인 것들을 위해. .?
주변에선 차가 있으면 활동반경이 넓어지고, 여러모로 장점이 많다. (교통, 여행, 연애등)
vs 굳이 당장 필요치 않다면 돈이나 더 모으고 정말 필요할때 사라.
둘 다 맞는 말이라 고민이 많습니다.....여러분들의 조언을 구해봅니다.
정말 차가없으면 생활자체가 안된다면 사는게 맞겠지만 그게 아닌상태에서는
차가 생기면 거기에 맞춰서 생활패턴이 달라지고
차가 없다면. 그동안 없었던것처럼 똑같이 지내게 되시겠죠
사던 사지않던. 거기에 맞춰서 생활패턴이 달라질뿐입니다.
소득에 따른 계산이 중요하다고봅니다.
톨비/주차비/기름값/보험료/자동차세/지방교육세 같은. 기존에 없던 지출이 생깁니다. 수리비는 덤이죠
이부분을 잘 계산하셔서
본인이 유지가능하다면 판단하셔도될거같네요
차가 필요하다? 대부분 사람들이 필요보다는 편의성으로 차를 구입하는 경우가 더 크죠...
본인이 판단했을때 사고싶다 하면 사는거고 난 없어도 되 하면 안사도 되는 것입니다.
예상외로 지출이 늘어납니다. 지금 수입으로는 감당이 안될정도가 됩니다. 그리고, 그런 말이 있지요. 문화는 퇴보해도 문명은 퇴보 못한다.. 즉, 지출이 늘면서 이것저것 경험해보면 다시 지출을 줄이지 못합니다.
저는 사지말라고 강력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하시는 일에 필요없다면 정말 사지마세요.
돈을 모으시고 한 몇 년 뒤에 자율주행되는 정말 경제적인 전기차를 뽑으세요.. 하지만, 지금같은 생활 패턴이라면
필요할 때 가끔 렌트하는 것이 더 싸고 좋습니다. 3500정도의 차를 뽑으신다면 기름값을 빼고서도 보험료, 세금, 차고없으면 주차료, 세차, 차가꾸는 돈, 생각하시면 10년 타신다고 해서 보시면 일년에 500만원이 그냥 날아갑니다. 두달치 월급이 넘지요..
보통 차는 6개월 월급을 모았을 때 정도의 차로 구매하라고 합니다. 하지만, 가능하시면 아끼시고, 재투자 일년에 5%만 되어도 좋은 투자입니다. 하도 개판이 세상이 되어서 10%도 적게 보일지 모르지만 부자들 재테크는 일녕에 5%더군요.
여행을 좋아하시든, 취미가 그렇다면 야 모르겠지만 지금은 그냥 아끼어야 될 시기 같군요,